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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통영 섬 백패킹 2편 - 통영맛집, 통영카페, 통영맥주, 통영달아공원BACKPACKING 2022. 2. 26. 13:25728x90반응형
첫날은 대매물도 당금마을에서 보내고 당금에서 통영항으로 배를 타고 왔다.
👇 대매물도 후기 👇
배가 작고 전날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심해서.. 죽다 살아 났다. 울릉도 백패킹이 생각나는 멀미여서 괴로웠다. 두번째날은 호텔에서 묵었다. 우리가 간 호텔은 호텔피코였는데, 솔직히 싸서 갔다. 가성비 좋아서 잘 쉬고 왔다. 통영항이랑 가까워서 좋았다. 백패킹하다가 가는 호텔에는 돈을 많이 쓰기 아깝다.. 너무 감사했던게 체크인 시간이 안되었는데, 사장님이 멀미로 정신못차리고 있으니 미리 체크인하게 해주셨다. 친절친절 감사합니다.
좀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통영에 왔으면 고등어 회를 먹어야지. 회친놈 둘은 고등어회 맛집을 서치해서 방문한 이곳은 내 인생고등어맛집이 되었다. 사진 다시 보니 또 침나오네통영 <연화 고등어와 전갱이> 라는 곳이다.
고등어회 중짜를 시켰다. 사실 사장님이 둘이서 중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소 시켜도 되었을거 같다. 사장님이 장사를 매우 잘하신다. 괜찮다. 맛있으니까.. 비주얼이 미쳤다. 맛은 더미쳤다.
횟집을 가면 나오는 소스를 보면 여기가 찐인지 아닌지 느껴진다. 이 막장에서, 이곳만의 특제소스에서 난 이곳이 찐임을 느꼈다. 맛도 미친맛이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고등어를 먹고 싶다면 제발 연화고등어와전갱이를 방문해라.
내가 그동안 먹었던 고등어회는 진짜가 아니었음을.. 자연스럽게 청하를 주문했다. 환상궁합.
주문한 멍게비빔밥도 이어서 나왔다. 멍게의 떼깔이 예사롭지 않다.
꼬수운맛. 맛있게 잘 먹었다.
산책겸 방문한 통영달아공원. 통영 달아공원은 일몰로 유명한 곳이다.
조금 아쉬운건… 여기 큰 나무가 해를 딱 가려서 잘 안보인다. 사실 백패킹다니면서 멋진 일몰명소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걸까? 관광지로 지정된 곳 대부분은 감흥이 없다..
사실 대매물도에서 만난 어떤 분께서 통영 백패킹 장소라며 알려주셨던 곳이 이 근처였다. 한번 궁금해서 박지탐방대 출동..
그러나.. 찾을 수 없었고 엄한 산만 탔다. 금방 오르면 있다고 했는데 못찾았다. 괜히 같이 갔던 친구한테 미안했고..그리고 통영맥주 사러 가기 위해 출발. 통영항은 야경이 예뻐서 산책하기 좋았다.
통영맥주는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든 지역맥주 양조장이다.
6가지 종류의 맥주가 있고 , 여섯캔을 사면 저 보냉백..(이긴 하지만 쉽게 찢어지는)에 담아준다.
사실 맛이 엄청 특별하진 않지만, 지역특색을 살려 맥주패키지와 컨셉을 잡았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
시간도 늦었고, 다음날 박지가서 먹으려고 포장해갔다. 여섯캔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가방이 무거워지므로..
이런 디테일한 목욕탕 갬성을 그대로 살린게 재밌었다. 우리는 포장해갔지만 내부에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
남탕은 가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구매한 맥주는.. 요래 환상적인 일몰을 보며 먹었다지
다음날이 되었고 통영꿀빵 조지고… 배타러 출발!
다음 이야기는 3편에 이어서728x90반응형'BACKPAC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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