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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통영 섬 백패킹 3편 - 일몰맛집 섬 백패킹BACKPACKING 2022. 2. 28. 15:14728x90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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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날이 되었다. 통영의 섬 백패킹을 하기 위해 어느 섬에 도착했다. 오늘도 날씨가 매우 좋았다고 한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일단 밥부터. 이날 메뉴는 고등어 물회와 회덮밥이었다. 이곳이 해당 섬 맛집이라고 해서 부리나케 방문했는데, 듣던대로 유명인들도 많이 왔다 간것 같았다. 맛도 있었다.
싱싱한 고등어회의 떼깔.. 넘 맛있어서 백패킹하고 다음날 다시 이곳에서 고등어 회를 먹기로 기약한다.
이것은 회덮밥
날씨가 미쳤다. 파도도 잔잔하고 세상 평화로웠다.
12월 3번째 주였는데, 외투 하나 안걸쳐도 되는 날씨였다. 아마 11도정도 되었던 것 같다. 최고다 남해. 최고다 통영
이날 본 윤슬은 내가 보았던 윤슬 중에 가장 밝고 가장 반짝거렸다.
마을에서 간단하게 비화식으로 식사할 것을 챙기고 박지로 떠난다.
해가 살짝 지기 시작한다.
겨울이라 또 바리바리 가득 짐 들고 열심히 사진찍으며 올라가는 중
오늘의 박지를 이곳으로 하려고 했으나 마음을 바꿔 다른 곳으로 가기로 한다. 여기도 훌륭했지만.. 다른쪽에 있는 박지가 훨씬 뷰가 좋았다. 여긴 마을이랑 조금 가까워서 불안하기도 했고.
조금만 오르면 보이는 뷰. 역대급 가성비와 절경이었다.
바다 한가운데에 떠있는 해. 서서히 해가 지고 있다.
서서히 빨갛게 물드는 바다
아직 박지에 도착하지 못해 서서히 떨어지는 해를 뒤로하고 서둘러서 박지로 향한다.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여긴 우리밖에 없었다. 환상의 박지..
일몰을 조금 더 보다가 저녁을 먹기 시작
어제 구매한 통영맥주와 톳김밥을 먹으며 저녁식사를 한다.
해가 지니 별이 쏟아지기 시작.. 꿈같았던 백패킹이었다.
별이 아이폰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아 아쉬울 따름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고요한 바다. 그래도 겨울이라고 아침에는 살짝 추웠다. 동계침낭은 그래도 필수였다.
잘 알려지지 않은 박지여도 알음알음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 것 같다. 다만 근처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다 주워왔다. 특히 화장실을 알리는 쓰레기가 가득 있는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제발! 제발! 쓰레기좀 잘 치우고 가죠요 제발. 오래오래 백패킹 합시다 #LeaveNoTrace
사실 여기 장소 공개 안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더이상 좋은 박지가 막히는걸 두고볼수가 없다. 책임감있는 사람들만 방문하길.
아니온듯 왔다갑니다.
어제 봐두었던 그 식당에서 고등어회를 먹는다. 다만.. 어제 먹었던 통영 고등어와 전갱이가 더 맛있었다.
즐거운 섬백패킹 끝!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박지도 하나하나 환상적이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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