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 올레백패킹 (2) - 골목해장국, 올레1코스 하이킹, 목화휴게소 편의점

👇 올레백패킹 1편 : 함덕해수욕장,서우봉 일몰,유채꽃,함덕맛집

풍랑주의보 제주올레백패킹 (1) - 함덕해수욕장, 일몰 서우봉, 유채꽃, 맛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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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되었다! 잘 자고 잘 씻고 백패킹답지 않게 쾌적하게 나옴. 다행히 바람은 어제보다 덜 불었다. 맞은편에 '만춘서점'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이른시간이어서 문은 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지역서점 독립서점 가는거 좋아하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매우, 매우 아쉬웠다.

여튼, 올레길 가기 전에 우리는 아침식사를 하러 가기로 한다.

함덕 해장국 맛집 '골목'

이번 여행에서 제주도에서 먹었던 음식 중 한치떡볶이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골목 해장국이다. (한치떡볶이 후기는 1편에 나와 있음) 사실 선지해장국 안좋아하는데, 와 이곳 해장국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 11시? 10시쯤 갔음에도 웨이팅이 있었다. 이정도 웨이팅이면 기다려야지...하고 기다렸다.

사실 메뉴판만 보면 메뉴가 딱 두 개다. 한우내장탕, 사골해장국. 그래서 선지해장국인지도 몰랐고.. 내장탕 별로 안땡겨서 사골해장국 시켰는데, 사골해장국에 내장 들어간게 한우 내장탕이었다. (ㅋㅋㅋ) 뭐 어쨌든 맛있게 먹었으니 됐다~

 

제주 올레길 1코스

 

제주 올레길 1코스는 시흥리 정류장에서 시작하여, 말미오름, 종달리를 지나 광치기해변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사실 올레길 자체를 다 걷는게 목적은 아니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중간지점인 '종달리 바당길 입구'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만난 유채꽃밭!!! 역시 3월의 제주는 유채꽃이다. 여기서 또 사진 한가득 찍고 감. 

그리고 바다, 바닷길부터 본격 시작이다. 사실 사진찍느라 자꾸 멈춰서서..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걷다 보니 한치가 이렇게 널려 말리고 있었다. 뭐지 싶었는데 만난 목화휴게소 편의점

사실 여기가 유명한 곳인지 모르고 쉬기 귀찮아서 그냥 가자고 했던 나 자신..반성해. 일행이 들르자고 해서 들렀다. 

목화 휴게소에서는 이렇게 '돌'위에서 한치를 구워서 잘라준다.

잠시 휴식.. 나 한치가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잖아. 바다 보면서 먹는 한치 얼마나 맛있게요

그리고 다시 걷기 시작!

 

열심히 걸으니 보이는 성산일출봉! 

우리는 우도 비양도에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성산항으로 가 배를 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