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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텐트 구매를 고민하는 글
    GEAR 2022. 1. 6. 00:26

    올해(2021년) 동계를 처음 시작하기로 결정하면서, 침낭과 매트를 추가로 구입했다. 산에 갈 때 가지고 갈 가벼운 텐트가 계속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백패킹을 조금 덜 다니려는 나와의 다짐+준비하던걸 끝내면 보상으로 구매하겠다는 나와의 약속으로 미뤘다. 그러다가.. 지인의 텐트 구매를 지켜보며 뽐뿌+연말에 생각하지 못한 수입으로 그냥 사자고 결심한다. 어차피 살거 그냥 사자.

    텐트 구매 조건

    구매하려고 보니 텐트 종류도 너무 많고 추천 하는 것도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일단 내가 구매하려는 텐트의 기준부터 정리를 해봤다.

    • 2kg 미만 (진짜 봐준다. 2kg까지 괜찮다.)
    • 1.5인용~1인용 (이미 2,3인용 있기도 하고 내 몸은 작고 더 커봤자 차갑고 외로워서 싫다)
    • 60만원 이하(진짜 마음에 들면 더 쓸 의향은 있으나 이 이상은 좀..)
    • 자립식 (비자립 힘드로)
    • 더블월 (결로는 무조건 생긴다 해도 덜생기고.. 더블월이 주는 안정감이 좋아. 일체형이면 더 좋고)
    • 4계절 커버. 여름 제외 해도 됨. (는 욕심이었다)
    • 측면 문 (개방감..)


    사실 소재나 내수압, 코팅 등.. 더 전문적인 지식으로 디테일하게 따져보고 들이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직 그정도 단계는 아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왕이면 예쁘면 좋겠음.

    니모아톰 1p

    첫 번째 후보는 니모아톰1p
    자립식, 더블월에 무게도 가볍고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다. 문도 활짝 열려 개방감이 있으나 구매 당시 2p만 판매했다.

    백컨트리 제너두 1.5p

    사실 제너두가 가장 사고 싶었는데.. 이것도 안팔았다. 직접 백컨트리에 문의해본 결과 올해 2-3월에 입고 된다고 한다. 그때 또 살까..? 암튼 가격도 컬러도 무게도 다 마음에 들었음.

    제로그램 엘찰텐 1.5p

    백컨트리 제너두와 함께 참 많이 사용하는 텐트다. 사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건 꺼려지는데, 또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건 1.7kg으로 조금 무겁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저 엘찰텐 로고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ㅜ패스..

    제로그램 스루하이커 1p

    사실 이게 제일 사고싶었다. 일단 컬러가 마음에 들었고1kg가 채 되지 않는 경량. 컬러가 사실 제일 컸음.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 비자립.

    씨투써밋 알토 2p

    백패킹 갔다가 다른 사람 텐트 보고 컬러가 내스타일이라 구매 뽐뿌왔던 씨투써밋텐트. 가벼운게 최고 장점. 다만 1p는 너무 좁아 관짝같고 2p는 커서 뭔가 애매.. 거기에 반자립.. 애매해

    위오 하이엔드돔1p

    이건 올검에 개방감 좋은게 마음에 들었음. 가격도 착했음. 근데 겨울에 쓰긴 좀 애매해 보였음. 무게도 2.1kg라 좀 나가는 편이긴 한데..

    테라노바 서든크로스 1

    사실 이건 사기 직전까지 갔었다. 거의 대부분의 조건을 만족하고 컬러도 만족스러웠음. 근데 문이 완전 개방이 아니어서.. 후. 뭔가 아쉬웠다.

    몽벨 스텔라릿지1

    몽벨 스텔라릿지도 대부분 조건을 만족했다. 얘는 텐트 문 방향만 제외하고는 괜찮았음.

    결국 구매한 것은 몽벨 스텔라릿지1 그린컬러였다. 사실 이런 저런 고민을 했지만 결국은 색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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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ang.outdoo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