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쩌다보니 4월에 하프마라톤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연휴내내 먹고, 잔뜩 쪄버린 제 모습이 너무 싫은데.. 다이어트도 하고 훈련하고 싶어서 쥐피티한테 물어봤어요 나의 질문 하프마라톤을 나갈 예정이야. 나는 평소에 주3회 7km 6분 페이스로 달리기를 해. 오늘부터 트레이닝 계획을 다시 세워줘. 인터벌훈련과 lsd훈련, 보강운동이 포함해줘. 훈련 방법도 자세하게 써줘. 토요일이랑 일요일에 주로 시간을 많이 쓸 수 있어. 평일에는 아침이나 밤에 1시간정도 운동할 수 있어 gpt의 대답 하프마라톤 대회까지 준비를 위한 개인화된 훈련 계획을 제시하겠습니다. 주 3회, 7km를 6분 페이스로 달리시는 기존의 운동 루틴을 기반으로, 인터벌 훈련, LSD(Long Slow Distance) 훈련, 보강 운동을 포함하고..
BACKPA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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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백패킹에 대한 단상
15일, 16일에 엄청난 눈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과 카톡방에 선자령에 텐트를 버리고 온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사진을 보니 정말 긴급한 상황이었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 곳에 있었던 분의 블로그를 봤는데.. 제대로 준비 안하고 가서 구급차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든 듯 하다. 나도 제작년에 동계 백패킹 가서, 아 정말 산에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고난 이후부터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듯하고 바람이 많이 불면 가지 않는다. 농담처럼 얘기하지만 진짜.. 진심이다. 실제로 이땐 기상예보까지 틀려서.. 사실 나도 이날 설악산 가려고 했는 데 입산 통제가 될 정도로 눈이 와버려서 취소했다. 동계 백패킹, 아니 모든 동계 아웃도어 활동은 준비를 하고 또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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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레저타운 캠핑장 리뷰 / 캠핑음식 추천 / 부잣집캠핑느낌
지난 초여름 다녀온 삼원레저타운 캠핑장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백패킹은 아니지만... 가끔 오토캠핑도 다닌다고요. 메인은 아니라 카테고리가 없어서..백패킹 카테고리에 쓴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이곳은 원래 골프장이었는데 골프장은 문을 닫고 캠핑장으로 변신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캠핑장치고 굉-장-히 관리가 잘 되어있는 정원에서 캠핑을 할 수 있다. 약간 비싼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2박 3일부터 예약 가능ㅜ) 그럼에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느껴질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사실.. 가짜(?) 캠핑이었던게, 펜션도 예약했다. 이날 비가 왔는데, 다행히 낮에는 찔끔찔금 왔다. 근데 밤에는 비바람 몰아치는 소식이 있어서 캠핑 느낌만 내고, 다들 철수하고 들어와서 펜션에서 잤다. 그렇지만 충분히 즐길만큼 즐겼..
HI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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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한라산 백록담 (관음사~성판악) /w 또랑게스트하우스
오랜만에 쓰는 산행일기! 무려 1년만.. 그동안 산을 다니지 않았던 것은 아니고, 그냥 블로깅 하는 것에 갑자기 흥미가 떨어져서.. 방치해뒀는데 다시 시작해볼 생각이다. 잘 기억이 나지 않아. 갔던 산을 왜 또 가냐라고 하면, 산은 사계절이 다르고, 날씨마다 다르고, 누구랑 같이가느냐에 따라도 다른 느낌이 때문~ 4월 셋 째주는 봄이지만 해발 1920 백록담은 너모 추웠다. 그도 그럴 것이.. 당일 제주는 강풍주의보였는데, 그래서 출발 전날 입산통제중이었다. (ㅠㅠ)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정말 백록담 가려고 제주에 왔기 때문에 아쉬웠지만 어쩌겠소.. 하고 있었는데, 출발 당일 오전에 입산통제가 풀렸다! 날씨요정님과 함께해서 일까 ㅎㅎ 쨌든 기분 좋게 다녀왔다. 날씨도 굿굿 또랑 게스트 하우스 전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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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좋은 가성비 산! 전북 완주 대둔산 케이블카 정상 등반 (구름다리 - 삼선계단 - 마천대 ) - 요금, 가는 길, 맛집추천
878m높이의 전북 완주에 있는 대둔산은 엄청난 바위절경을 자랑한다. 사실 산에 갈 생각이 1도 없이 대전여행을 갔는데, 근교에 가기 좋은 산이 있다해서 친구가 데려갔다. 가성비 넘치는 케이블카 대둔산 사실 산에 갈 생각 1도 없이 에어맥스와 스판끼 하나 없는 청바지 입고 대전에 내려간 나와 등산화도 없는 내 친구가 흔쾌히 떠난 이유는 케이블카가 정상 근처까지 가기 때문이다. 네비에 대둔산 케이블카 찍고 가면 된다. 주차비는 공짜다. 대둔산 케이블카를 찍고 사람들이 올라가는 방향으로 5분정도 가야한다. 화장실이 있으니 일단 갔다가 올라가는거 추천. 언덕에 뜬금없이 케이블카 타는 곳이 있다. 멀리서 보이는 주황색 외관이 세월을 말해주는 듯 하다. 매표소가 있다. 대둔산 케이블카 가격은 왕복 12,500원이..
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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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들인 장비
최근에 들인 장비.. 최근 3개월..? 정말 폭.풍.쇼.핑. 그만훼… 텐트부터 소소한 템까지 아주 다양하다. 이제 제발 그만 사! 오래 되었지만 리뷰 쓴 것부터 안쓴 것 까지 다양하다.. 최근 3개월동안 구매한 용품들 1. 백컨트리 재너두 1.5p 2. 살로몬 에어로고캡 3. 파타고니아 R1 에어 집넥 4. 블랙다이아몬드 스톰라인 레인쉘 5. 가민 인스팅트 2s 솔라 6. 파타고니아 캐필린 7. 키트래블 오엠지팬츠 8. 케일 라이트나일론모자 9. 케일 가야롤탑 10. 네이처하이크 침낭 LW180 산지는 좀 되었지만 리뷰하면 좋을 것들 1. 제로그램 캄포트레일 2. 오클리 래치 아시안핏 3. 호카오네오네 호파라 4. 마운틴로버 타르시어30 5. 버프 헤드밴드 6. 트레일스기어 보틀슬리브 7. 알트라 올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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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러닝 필수템! 무릎보호대 '잠스트 JK-Band' 개봉기, 사용후기, 사이즈 팁
봄 이 찾 아 왔 다. 야호! 😃 4월이 되어 소소한 봄맞이 장비쇼핑을 했다. 그중 하나는 바로 무릎보호대다. 무릎보호대가 없냐? 아니다 있다. 현재 나는 '잠스트 JK-2'모델을 2년째 사용중이다. 사용하다보니 몇 가지 불편점이 있어서 가벼운 무릎보호대가 필요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무릎보호대는 이건데, 사실 어떠넉 사지? 고민하다가 그냥 끝판왕으로 좋은거 사자! 하고 구매했던 제품이다. 확실히 무릎은 안정적으로 잘 잡아주고, 무릎 통증이 할때와 안할때의 차이가 크다. 다만, 무겁고, 여름엔 더우며, 신발을 벗고 착용해야하고, 결정적으로 압박이 심하게 되다보니 자꾸 허벅지에 쥐가 난다 ㅠㅠ (살이 쪄서 그런가) 여튼 옷입고 착용하기도 벗고 착용하기도 애매한~ 그런 상황들이 계속 생겨서 가벼운 무릎보호..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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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시무 10조 (feat. LNT)
비박하세요? 나만한 커다란 등짐을 매고 걸어가는 나에게 등산객이나 주민들이 묻는다. 네, 여기서 오늘 비박 할 예정이에요. 라는 말이 섣부르게 나오지 않는다. 이유는 다양하다. 질문을 하는 사람의 의도가 파악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백패커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쓰레기를 버리고 가서, 땅에다 불을 지펴서, 등산객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나도 다니다 보니 이런 시선이 이해가 가지 않는건 아니다.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백패커는 아니지만, 대표되어 욕을 먹고 있는 이유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어찌보면 가장 자연의 곁에서 오래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더욱 그렇다. LNT(Leave No Trace)는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환경보호 운동이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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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연말결산(山)
2021년이 지나고 2022년이 되었다. 어느새.. 작년이라 말하기 아직 어색한 2021년 목표 중 하나가 취미 고도화였는데 어느정도는 성공한 것 같다. 처음 등산을 시작하게 된 것이 2019년 11월이었고, 캠핑을 시작하게 된 것은 2020년 01월이었으니, 어느새 2년이 되어간다. 여전히 초보이지만, 처음 텐트를 어떻게 치는지도 모르고 허둥지둥하던 때를 생각해보면 꽤나 성장했다. 천천히 되돌아보니 2021년에는 스물네번의 백패킹 열한번의 산행을 다녀왔다. 다니며 내가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고 좋아하는지 조금씩 기준이 생기는 듯하다. 전에는 잘 모르니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장비나 많이 사용하는걸 구매했고 일단 많이 가는 장소를 따라가기도 급급했다. 다니다보니 나만의 기준이 생기고 장비도 하나씩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