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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렝게티, 인천 무의도 백패킹 (feat. 쓰레기 좀 제발 잘 버립시다)BACKPACKING 2022. 2. 21. 21:23
✍️ 가는 길이 꽤 재미난 한국의 세렝게티 쓰레기만 없다면 완벽했을텐데.. 작년에 다녀온.. 한국의 세렝게티라 불리는 인천 무의도 기록이다. 사실 갈 때 까지만해도 그리 유명한 박지는 아니어서 주말에도 4-5동밖에 없어서 어디 올리지도 않았다. 근데 이제 그새 입소문나고 이제 박지로 가는 길까지 다~ 만천하에 공개가 되어 나도 조용히 기록용 블로깅을 해본다. 가는길이 꽤 쉽지는 않다. 물때도 맞아야하고, 생각보다 험난한 바위를 올라갈라 가야한다. 가는 길 상세 방법은 나는 기록하진 않을 예정.. 처음에 산을 좀 탄다. 그리고 바다로 간다. 사실 가는 길이 엄청 어렵진 않은데.. 스틱은 꼭 갖고가야 할 것 같다. 요런 길이 쭉 연결되기 때문인데, 해안가쪽으로 돌을 잘 밟고 가야한다. 돌 색상이 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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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에 쥐가 났을 때 대처법과 예방법 (등산 중 경련)HIKING 2022. 2. 21. 21:09
도봉산 와이계곡에서 또 허벅지 쥐가 났다. 와이계곡이 얼마나 빡셌는지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 2월 겨울 도봉산 (망월사-포대능선-포대정상-y계곡-신선대-마당바위) -대중교통/코스설명/산행기 2월의 도봉산 y계곡으로 신선대 등반 기록이다. 산행자체가 엄청 빡세고 힘들지는 않았으나.. 다리에 쥐가 나서 고생좀 했다. 지금도 허벅지가 좀 아프다ㅠㅡ 대중교통 1호선 망월역에서 내려 3 udangdang.tistory.com 사실 쥐가 난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 영남알프스 종주할때도 났다. 나는 내가 근육이 없고, 운동부족이어서 (산행경험 부족이어서) 그랬던 건줄 알았다. 그때는 러닝으로 체력은 끌어 올린 상태였는데, 현생이 바빠서 등산을 거의 못갔다. 그래서 쥐가 난걸로 알고 그 뒤로 등산을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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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겨울 도봉산 (망월사-포대능선-포대정상-y계곡-신선대-마당바위) -대중교통/코스설명/산행기록HIKING 2022. 2. 20. 23:28
2월의 도봉산 y계곡으로 신선대 등반 기록이다. 산행자체가 엄청 빡세고 힘들지는 않았으나.. 다리에 쥐가 나서 고생좀 했다. 지금도 허벅지가 좀 아프다ㅠㅡ 대중교통 1호선 망월역에서 내려 3번출구로 나와 20분 정도 걸으면 들머리에 도착한다. 3번출구에서 나와 왼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원도봉산 안내 표지가 나온다 여기서 길을 건너 쭉 가다가 표지판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된다. 여튼 대중교통으로 가기 좋은 산이 많은 서울.. 새삼 좋른 도시드.. 주욱 걷다보면 북한산국립공원 들머리가 나타난다. 왼쪽으로 가면 다락능선, 오른쪽으로 가면 포대능선이 나온다. 코스설명 도봉산 추천코스 망월사-포대능선-포대정상-y계곡-신선대-마당바위-북한산국립공원입구-도봉산역 포대능선이 볼거리가 많고 y계곡의 액티비티를 즐기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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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눈밭 운탄고도 백패킹 (feat. 썰매)BACKPACKING 2022. 2. 19. 22:44
✍️ 어른들도 눈썰매 탈 수 있다고 꽤 잘 탄다고.. 겨울에는 운탄고도 백패킹을 꼭 가줘야 한다해서 다녀왔다. 1월이었고 눈이 온지 얼마 안되었으나 날이 따뜻해서 살짝 녹고 있는 상태.. 교통 네비게이션에 강원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865을 찍고 가면 된다. 만항재에서 출발하면 된다. 시간 만항재쪽에 주차를 하고 이십분 정도 걷다가 언덕이 나오는데 거기서부터 썰매타고 내려오면 된다. 오랜만에.. 마지막으로 탄게 언제였는지도 모를만큼 아주 오랜만에 썰매를 타니 매우, 매우 신났었다. 눈놀이 하는 것도 넘 재밌고.. 행복했고 여운 진했던 1박 2일이었다. 기존에 운탄고도 하면 큰 나무가 있는 곳에서 백패킹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막혔다. 다 내려가기 전에 적당한 박지를 찾아서 해야하는 상황인데, 주말에 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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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겨울 양평 용문산 최단코스 등반 후기 (용문사 - 마당바위 - 정상) - 코스, 대중교통 팁, 맛집HIKING 2022. 2. 13. 21:01
욕문산..아니 용문산을 다녀왔다. 사실 이정도로 난이도가 높을 줄 모르고 등산 잘 안가는 친구 데리고 가서 넘 고생시켜서 미안했다. 초보자에게 결코 권하기 어려운 난이도다. 바위가 많고, 경사가 심한 길이 꽤 길게 이어진다. 능선이 적은편이다. 코스설명 올라갈때는 마당바위가 있는 계곡길로 내려올떄는 우회길로 내려갔다. 빨간 색으로 표기한 길이 올라 갔던 계곡길이고 초록색으로 표기한 길이 내려왔던 길이다. 마당바위가 있는 계곡길은 겨울에 계곡이 꽝꽝 얼어 있어 아이젠이 없으면 매우 위험하다. 눈이 온지 몇 주가 지나 당연히 눈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만 길이 아주 꽝꽝, 눈도 그대로였다. 친구는 아이젠이 없고 나만 챙겨서 반쪽씩 끼고 겨우 올라갔다. 진심 저세상가는줄 알았다. 실제로 느껴지는 경사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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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겨울 북한산 백운대 등산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대서문 - 백운대) - 코스설명, 화장실, 사진스팟HIKING 2022. 2. 13. 20:07
1월의 어느 주말에 백운대에 다녀왔다. 눈이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정상쪽에는 상고대가 있었고, 백운대 쪽은 얼음이 얼어 있어 아이젠은 필수였다. 코스 설명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 주차를 하고 백운대로 가는 코스. 원효봉쪽으로 내려오려고 했으나 체력고갈로 원점회귀. 사실 이 길은 그다지 재미 있지는 않았다. 일단 포장도로가 보리사까지 길게 이어지는데, 생각보다 이 길이 꽤 길다. 사실상 노란색으로 표시한 길이 산행의 시작이다. 지인이 중간에 산길로 빠지는게 더 재미있다고 말해주었는데, 용혈봉쪽으로 빠지는 길이 아닐까 싶다. 다만 백운대까지 가는 길로는 내가 간 길이 가장 최단코스인듯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전체 거리는 8.2km 정도 되고, 쉬엄쉬엄 가서 왕복 4시간 정도 걸렸다. 난이도가 그렇게 높게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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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데이(Runday) <30분도전 달리기> 8주코스 완주 후기RUNNING 2022. 1. 18. 00:31
작년의 사건 중 가장 보람차고 자랑스러운 일은 러닝을 시작했다는 것이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최근에 날이 춥고 등산과 백패킹을 가느라 한 달정도 쉬기는 했지만.. 나는 사실 잘 달릴 자신이 없었다. 일단 운동이라는 것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그나마 백패킹 다니며 등산 몇 번 가본 정도가 전부다. 체력은 스스로도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 때인가, 중학교 때인가 언제인지 어떤 운동장이었는지, 체육대회였는지 체력장이었는지 뭔지 정확히 기억도 안나지만 오래달리기를 하는데 반에서 꼴지로 들어온건 기억이 난다. 지구력도 약했고 운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몰랐다. 런데이를 시작한 이유 그런 내가 달리기를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면 런데이를 시작했다. 런데이는 친구의 영업으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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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시무 10조 (feat. LNT)THOUGHTS 2022. 1. 12. 19:34
비박하세요? 나만한 커다란 등짐을 매고 걸어가는 나에게 등산객이나 주민들이 묻는다. 네, 여기서 오늘 비박 할 예정이에요. 라는 말이 섣부르게 나오지 않는다. 이유는 다양하다. 질문을 하는 사람의 의도가 파악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백패커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쓰레기를 버리고 가서, 땅에다 불을 지펴서, 등산객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나도 다니다 보니 이런 시선이 이해가 가지 않는건 아니다.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백패커는 아니지만, 대표되어 욕을 먹고 있는 이유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어찌보면 가장 자연의 곁에서 오래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더욱 그렇다. LNT(Leave No Trace)는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환경보호 운동이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